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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음주 초까지, 박 대통령 '탄핵' 초안 만들 것"

입력 2016-11-23 11:49

"새누리, 탄핵 적극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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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탄핵 적극 동참해달라"

민주당 "다음주 초까지, 박 대통령 '탄핵' 초안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 다음주 초까지 탄핵소추안 초안 작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금태섭 민주당 탄핵추진 실무단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탄핵추진 실무준비단 1차회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무단은 다음주 중으로 법률가·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탄핵소추안 초안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금 간사는 국민의당·정의당과의 공동안 마련에 대해 "언제든지 의견 교환을 환영한다. 함께 할 수도 있다"며 "어제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국민의당에서) 아직 시작을 안 하고 있어서 일단 우리당 안을 빨리 만드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탄핵추진 실무단은 회의를 통해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탄핵안 가결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춘석 탄핵추진 실무단장은 "(탄핵 추진과정에서) 더민주만의 역할을 강조하지 않는다. 야당 전체 의견과 국회 전체의 의견을 모으겠다"며 "무엇보다 촛불(민심)의 뜻을 우리 정치가 받들도록 시민사회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이철희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통령과 의리가 아닌 국민과의 의리에서 접근하고 새시대를 연다는 차원에서 탄핵에 적극 동참해주길 기대한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국민의 편에 선 분들이 대거 탄핵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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