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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탄핵추진실무준비단' 구성…박 대통령 탄핵 논의 착수

입력 2016-11-22 17:48

단장에 3선 이춘석 의원…오는 23일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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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에 3선 이춘석 의원…오는 23일 첫 회의

민주, '탄핵추진실무준비단' 구성…박 대통령 탄핵 논의 착수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준비를 위한 '탄핵추진실무준비단' 구성을 완료했다.

향후 실무준비단은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탄핵소추안 발의를 위한 자료수집과 법리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태섭 실무준비단 간사는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당내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산하에 탄핵추진실무준비단을 구성키로 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단장에는 3선의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고, 단원에는 금태섭 간사를 비롯해 홍영표, 송기헌, 안호영, 이철희, 조응천 의원이 포함됐다.

금 간사는 기자들과 만나 "(단원으로는) 일단 법률가가 많이 들어갔고, 정무판단을 할 수 있는 의원들도 포함됐다"며 "이춘석 단장의 경우 법사위 소속에 3선 의원이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한 경우에 따라서는 외부 변호사나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고 외국 사례도 살펴볼 것"이라며 "(다른 당과) 조율과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단 우리 당의 초안작업을 먼저 하고 다른 당과 의논하며 시민사회 의견도 들어 최종본을 마련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금 간사는 "지난 2004년 탄핵소추안 마련 당시를 보고 있는데, (탄핵소추안 준비가) 얼마나 걸릴 지는 말하기가 어렵다"며 "자료를 모으고 신속하게 준비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무준비단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탄핵소추안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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