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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탈당 김용태 "김무성 결심이 집단 탈당 변곡점"

입력 2016-11-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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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탈당 김용태 "김무성 결심이 집단 탈당 변곡점"


새누리당 탈당 김용태 "김무성 결심이 집단 탈당 변곡점"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은 22일 김무성 전 대표의 거취가 비박계 연쇄 탈당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낮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내 탈당 변곡점은 3개로 보고 있다"며 "그 중 하나가 김 전 대표의 탈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탈당을 고민하고 있는 의원들은 많다"며 "김 전 대표가 결심을 하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주말 촛불 집회 역시 탈당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마지막은 유승민 의원의 탈당 여부"라고 말했다.

그는 유 의원이 탈당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데 대해 "유 의원은 지난 비상시국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대통령의 윤리위 회부를 통한 출당, 거국내각 구성을 주장했다"며 "이중 가장 쉽다고 느껴지는 윤리위 회부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는데 계속 그런 입장을 유지할 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의원은 "중요한 것은 신당 창당이 아니라 탄핵안을 가결시켜 박 대통령의 직무 권한을 정지시키는 것"이라며 "늦어도 3주 이내에는 탈당 관련 문제가 정리돼야 하고, 탄핵안을 가결시켜 연내에는 직무 정지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늦어도 내년 6월에는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며 "신당 창당이 문제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직무 정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남경필 경기지사와 함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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