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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3대함대 합동훈련 상시화…대규모 해상전 대비

입력 2016-11-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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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3대함대 합동훈련 상시화…대규모 해상전 대비


중국 해군 3대함대 합동훈련 상시화…대규모 해상전 대비


중국 해군은 앞으로 대규모 해상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남해와 동해, 북해 함대 간 합동훈련을 상시화하고 있다고 인민망(人民網)이 22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대만해협 남단 이북에서 장쑤성 롄윈강(連雲港) 이남의 동중국해와 서해 해역을 관할하는 동해함대는 근년 들어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동해함대는 지난 7월 남중국해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 해역에서 열린 대형 합동훈련에도 참가했다.

중국 해군의 3대 함대 가운데 동해함대는 군함 수량이 가장 많다. 052C형 미사일 구축함 4척을 포함해 10척의 구축함을 보유하고 있다. 052C형은 대형 위상배열 레이더, 미사일 수직발사대를 갖춘 최신예 구축함이다.

또한 수십 척의 각형 상륙 강습함과 여러 척의 재래식 잠수함을 배치하고 있다.

아울러 동해함대는 2013년 중국이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이래 해군 항공병 '슝잉(雄鷹)' 연대를 장거리 출격 주력 역량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 군사전문가 차오웨이둥(曹衛東)은 해군 최강 전력인 동해함대가 대만해협과 댜오위다오(釣魚島) 등 관할 구역에 머물지 않고 원정 훈련과 소속 군함을 수시로 파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오는 미래전쟁이 정보화 환경에서 시스템을 다투는 양상으로 전개되기에 중국 해군이 합동작전 능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3대 함대가 합동작전 훈련을 거듭함으로써 전체 해군 역량을 결집해 앞으로 대규모 정보화 해상전쟁에 대처할 수 있다고 차오는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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