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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서 중국어선 침몰 1명 실종…해경 경비함 출동

입력 2016-11-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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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어청도 남서쪽 약 167㎞ 해상에서 중국 석도 선적 81t급 어선이 침몰해 해경 경비함이 출동했다.

군산해경은 "22일 오후 2시2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67㎞(전남 홍도 북서쪽 63㎞) 해상에서 81t급 쌍타망(저인망) 어선이 침몰됐다는 중국 산동성 해상수구 중심센터(MRCC)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대형 경비함정 1척을 현지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승선원 8명이 타고 있던 A호(중국 석도 선적)는 B호와 함께 조업하는 쌍타망 어선으로 A호가 침몰(원인 밝혀지지 않음)하자 B호가 A호의 선원 7명은 구조했으나 1명은 실종 상태다.

군산해경은 해당 사고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구조협조 요청을 하고 경비함정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실종자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서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으며 현지 기상은 바람이 초속 18~20m로 불고 파도는 4m 이상 높게 불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국제협약 및 인도주의적 차원의 수색구조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현지로 항공기 등을 추가로 투입해 수색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침몰한 중국어선은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협정구역 내에서 조업이 허가된 어선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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