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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변호인 이틀만에 사임…벌써 세번째

입력 2016-11-22 16:02

최순실 기소 직전인 18일 사임

부정적 시선 등 부담 느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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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기소 직전인 18일 사임

부정적 시선 등 부담 느끼는 듯

최순실 변호인 이틀만에 사임…벌써 세번째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변호인이 또다시 사임했다.

이번이 세번째 사임으로, 처음부터 최씨를 변호해왔던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만이 현재 최씨의 사건을 맡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우송의 신동현·윤성진 변호사는 지난 16일 최씨의 변호인으로 선임계를 냈다가 이틀만인 18일 사임했다.

법무법인 우송 측은 "지난주 사임계를 제출했는데 행정상 착오로 검찰에서 법원으로 선임계가 잘못 넘어간 것 같다"며 "이미 18일에 사임계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직권남용 및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씨의 형사사건 변호인에는 법무법인 우송이 이 변호사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사임계가 법원에 제출된 것이다.

우송 측은 "기존에 있던 업무와 동시에 사건을 맡아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고 업무량이 많아 사임했다"며 "사임계를 냈기 때문에 더이상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씨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소망의 이진웅(47·사법연수원 34기) 변호사가 사임한 데 이어 진종한(51·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도 잇따라 사임계를 제출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최씨에 대한 여론의 부정적인 시선과 특별검사에 대한 부담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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