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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AI 차단' 24시간 비상체계 가동

입력 2016-11-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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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AI 차단' 24시간 비상체계 가동


밀양시, 'AI 차단' 24시간 비상체계 가동


경남 밀양시는 최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H5N6)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AI를 막기 위한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

22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남 해남 산란계 농장과 충북 음성 육용 오리 사육농장에서 AI가 발생한 데 이어 인근 지역에서 추가 의심 신고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긴급 방역대책을 마련하는 등 '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상황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에 돌입하는 등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시는 질병 의심 축 조기 신고 체제를 유지하면서 구제역·AI 차단방역 소독용 생석회 3만 6000㎏을 농가에 배부하는 등 구제역·AI 청정지역 유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공수의사와 가축방역사를 가금 사육 농가에 투입해 일일 1회 이상 예찰하고, 공동방제단 4개 반은 소규모 취약농가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시는 가축 농가에 대해서는 외부인과 외부 차량에 대한 차단방역과 농장소독을 철저히 하고, 철새 도래지 주변과 과거 질병 발생 지역 등의 방문을 금지토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과 관련 시설에 구제역·AI 차단방역 대책 상황실 운영과 질병 발생에 민감한 돼지와 가금농장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방역대책에 준비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또 시는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야생조류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함에 따라 야생조류에 노출되지 않도록 축사 주변 등에 그물망 등을 설치하고 신발·의복 등 철저한 소독을 요구했다.

밀양시 방역담당 관계자는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철저한 소독만이 AI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비책인 만큼 철저한 축사 소독은 물론 의심 축 발생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가금류 농장을 대상으로 AI 발생지역 조류 입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등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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