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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수사' 현기환 전 수석 자택 압수수색·출국금지

입력 2016-11-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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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수사' 현기환 전 수석 자택 압수수색·출국금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22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현 전 수석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오전 현기환 전 수석의 서울 목동 자택으로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과 더불어 출국도 금지했다고 전했다.

현 전 수석은 엘시티 시행사 회장 이영복(66·구속) 씨와의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엘시티 사업 추진 과정에 특혜를 주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내사 단계에서 검찰에 수사 중단 요청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엘시티 건설과 관련해 황태현 전 포스코 건설 사장이 시공참여를 결정하기전 현기환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과 단둘이 만났던 정황도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현 전 수석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섬에 따라 현 전 수석이 엘시티 특혜 의혹에 개입한 정황을 잡고 곧 현 전 수석을 소환해 포스코 건설이 왜 엘시티 시공사로 참여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기환 전 수석은 지난 21일 엘시티와 관련해 자신에 대한 그간의 의혹을 전면 반박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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