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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강진에 긴박한 대응…아베 "재해 대책 전력"

입력 2016-11-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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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오전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후쿠시마현에서는 진도 5의 진동이 느껴졌고, 높이 3m의 쓰나미 경보까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부상자 1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고, 주민들은 지시에 따라 서둘러 대피합니다.

오늘 오전 5시 59분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25㎞, 도쿄에서도 1분가량 강력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후쿠시마 현 해안에는 50여 분만에 높이 60㎝의 쓰나미가 도달했고, 8시쯤엔 미야기 현 센다이 항에서 1m 40㎝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도호쿠 신칸센 등 철도와 항공편 일부가 결항했습니다.

후쿠시마 제2원전 3호기에서 물을 순환시키는 펌프가 일시정지한 상태로 발견됐지만, 2시간여 만에 재가동됐습니다.

일본 원전 당국은 방사능 유출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현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재해 대책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긴급 속보 체제로 전환해 자막으로 쓰나미! 피난! 도망쳐! 등을 띄우며 신속한 대피와 대응 요령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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