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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MB, 전직대통령 예우 받고 싶으면 반성이나 하라"

입력 2016-11-22 10:56

"취순실 실상, 2007년 경선 때 이미 알았을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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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순실 실상, 2007년 경선 때 이미 알았을 것 아니냐"

민주 "MB, 전직대통령 예우 받고 싶으면 반성이나 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부끄러운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시사한 데 대해 "'전직 대통령'의 예우라도 받고자 한다면 조용히 반성하고, 그 입 다무시길 바란다"고 이 전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작금의 사태를 마치 남의 일인양 언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 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책임은 이명박 정부에게도 있다"며 "권력과 재벌의 부패한 짬짜미는 이명박 정부에서 절정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기 대변인은 "해외자원개발, 4대강 사업 등 수십조 혈세를 날렸고, 누군가가 이 과정에서 사익을 봤다"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역사 국정교과서도 MB정부에서 잉태된 일"이라고 부연했다.

기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2007년 경선과정에서 이미 파악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최순실의 실상을 묵인·방조했다는 책임으로부터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가슴이 답답하지만 헌법적인 절차가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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