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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야당, 탄핵 당론 채택했으면 '장외투쟁' 철회해야"

입력 2016-11-22 10:19

"2야당, 하야·탄핵·국회추천 총리 중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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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야당, 하야·탄핵·국회추천 총리 중 선택하라"

정진석 "야당, 탄핵 당론 채택했으면 '장외투쟁' 철회해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확정한데 대해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한 만큼 장외투쟁은 철회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과 대통령 퇴진 장외투쟁은 병행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탄핵과 헌정 중단을 의미하는 장외투쟁은 양립할 수 없지 않느냐"며 "탄핵과 대통령 퇴진 장외투쟁을 동시에 하는 것은 '뜨거운 얼음'과 같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회추천 총리'와 관련, "총리를 추천하는 것은 대통령을 인정한다는 것이고, 탄핵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겠다는 행동"이라며 "두 가지를 병행하겠다는 것은 부자연스럽고 모순"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두 야당은 몇몇 대선주자의 이해에 휘둘려 질서있는 국정수습의 기회를 놓쳤다"며 "하야나 탄핵, 국회추천 총리 중 하나를 선택해 달라. 이제라도 명확한 입장 정리를 통해 질서있는 국정수습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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