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18년 만에 살인범 검거…담배꽁초 단서

입력 2016-11-22 09: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영구 미제로 남을 뻔한 살인사건의 범인이 18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40대 오모씨를 체포합니다.

오씨는 서울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서 가정주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당시 경찰은 오씨의 DNA와 현금인출기에 찍힌 사진까지 확보했지만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사건을 담당했던 한 경찰관이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실마리가 풀렸는데요.

범인과 비슷한 연령대의 전과자. 8천여 명 중에서, 혈액형과 사진을 분석해 용의자를 열명으로 압축했고, 오씨가 버린 담배꽁초를 주워 검사해서 범인과 일치하는 DNA를 찾아낸 겁니다.

경찰은 강간과 살인혐의로, 오씨를 구속했습니다.

+++

검은 차량이 후진을 하다가 뒤에 있던 오토바이를 칩니다.

퀵서비스 기사인 남성이 보험금을 노리고 사고를 낸건데요.

주로 진로변경이나 후진하는 차량만 골라서 고의로 사고를 냈는데 보험금 9천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

말이 많았던 전기요금 누진제가 다음달부터 완화됩니다.

주형환 산업통산 자원부 장관은 어제(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3단계로 줄이고, 최대 11.7배에 달하는 누진율도 세배 수준으로 낮추는 개편안을 다음달 중순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 요금이 오르는 가정이 없을 거라고 설명했는데요.

개편안은 다음달 1일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입니다.

+++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수입이 금지된 후쿠시마산 노가리를 국내로 들여온 수입업자가 구속기소됐습니다.

수입업자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해역에서 잡은 노가리 370톤을 훗카이도에서 잡은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서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수입된 노가리가 이미 국내에서 모두 소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교사에게 캔커피나 카네이션을 주는 행위는 청탁금지법에 위반된다는 최종적인 유권 해석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지난 18일 관계부처 합동 해석지원 회의에서 3만원, 5만원, 10만원 이내의 음식물과 선물, 경조사비라고 해도 원활한 직무수행과 사교 의례, 부조에 해당하지 않으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따라서 교사에게 캔커피나 카네이션을 주는 행위도 위 목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관련기사

[국내 이모저모] 양주서 첫 AI 의심 신고…수도권 확산 비상 [국내 이모저모] 현관문 고장 나고, 엄마 휴대전화 '수능 백태' [국내 이모저모] 서울 남산 건물서 불…3900만원 재산 피해 [국내 이모저모] 또 위작? 이우환 작품 위조 일당 검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