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외 이모저모] 아프간 사원서 테러 '아수라장'…33명 사망

입력 2016-11-22 09: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이슬람 시아파 사원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8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카불의 한 사원에서 부상자들이 실려 나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신도들 사이에 숨어있던 범인이 폭탄을 터뜨려 사원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는데요.

아프간 당국에 따르면 최소 3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날은 시아파의 종교 행사 마지막 날로, 많은 신도가 모여 있어 인명피해가 컸는데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는 자체 선전 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미국에서는 경찰을 겨냥한 총격사건이 하루만에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순찰차에 앉아 있던 경찰이 갑작스런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용의자는 경찰 얼굴에 두 차례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는데요.

같은 날 미주리주 글래드스턴에서도 경찰 1명이 용의자의 총에 맞았습니다.

플로리다주 새니벨에서는 교통 단속을 하던 경찰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는데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에서도 교통 딱지를 끊던 경찰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지면서 미국 3개 주에서 하루 만에 경찰 한 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

미국 뉴욕주에는 올해 첫 눈보라가 휘몰아쳤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속 48km의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려 약 46cm의 눈이 쌓였는데요.

그밖에 미시간, 미네소타, 콜로라도 등 미국 중북부 전역에 폭설이 이어지면서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도로 곳곳이 마비되고 일시적인 정전사태도 일어났는데요.

때 이른 이번 폭설은 북극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호수 위를 지나면서 눈구름을 만드는 호수 효과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

진지하면서도 우아하게 발레를 하고 있는 여성들, 흔히 알고 있는 발레리나들보다 볼륨감이 좀 있는데요.

비만 발레단으로 불리는 쿠바의 '단사 볼루미노사' 발레단입니다.

무용수들의 평균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이 발레단. 국립 발레단원으로 활동했던 단장이 비만인들에게 자기표현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었는데요.

처음에는 관객들이 웃거나 무시했지만, 창단 20주년이 된 지금은 당당히 국립극장 무대에 서게 됐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해외 이모저모] 인도 북부서 열차 탈선…최소 119명 사망 [해외 이모저모] "인도 대기오염, 하루 3000여 명 사망" [해외 이모저모] 2020년 유럽 여행 땐 보안검사비 6천원 내야 [해외 이모저모] 뉴질랜드 강진에 고립된 한국인 4명 구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