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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정유라 특혜' 없었다"…연이은 의혹 일일이 반박

입력 2016-11-21 23:13

훈련장, 1000억원 지원 의혹 등 일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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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 1000억원 지원 의혹 등 일체 부인

마사회 "'정유라 특혜' 없었다"…연이은 의혹 일일이 반박


한국마사회가 최근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마사회는 21일 '한국마사회 관련 최근 이슈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내고, '비선실세'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각종 '지원설'을 일체 부인했다.

마사회는 "승마는 요트, 골프 등과 함께 태릉선수촌에 별도의 훈련시설이 없어 입촌이 제외된 종목"이라며 "이에 마사회는 대한승마협회 등의 협조요청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에게 시설물 사용을 협조해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6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명관 마사회장은 2014년 4월 '201호 마방'에 말 3마리를 입소시켜 정유연(정유라)의 훈련을 도왔으며 월 150만원의 관리비도 면제하고 별도 훈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힌 것에 대한 반박이다.

마사회는 "국가대표 선수의 말은 고가(高價)이므로 향후 발생 가능한 책임(사고 및 폐사) 소지에 따른 문제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시설물을 사용하는 대표 선수는 직접 말 관리인력 및 사료비 일체를 본인이 직접 부담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사회는 '정유라 훈련예산'으로 1000억원을 편성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고 해당 매체에 정정 요청 및 모든 가능한 대응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마사회 감독이 정씨 해외교습을 해줬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지난해 10월15일 대한승마협회의 공식 협조요청에 따라 내부 규정에 의거한 '선수단 관리위원회'를 개최했고, 그 결과에 따라 '장애물 비월' 종목의 권위자인 박 전 감독을 대한승마협회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파견(전지훈련캠프준비단장)했다"고 해명했다.

마사회는 '현 회장-최순실 통화하는 사이' '마사회 중장기 로드맵 초안 작성' '최순실 측근 마필 지원 특혜' '현 회장 위증' '테마파크 사업 특혜' 등의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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