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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신청 총 661건 접수…28일 최종 정답 발표

입력 2016-11-21 23:12

2017학년도 수능 이의신청 총 661건 접수

국어 249건으로 가장 많아

지난해 수능 대비 접수건수·이의제기 총문항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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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능 이의신청 총 661건 접수

국어 249건으로 가장 많아

지난해 수능 대비 접수건수·이의제기 총문항수 감소

수능 이의신청 총 661건 접수…28일 최종 정답 발표


지난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총 661건 접수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7일부터 5일간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국어 249건, 영어 42건, 한국사 15건, 사회탐구 159건, 과학탐구 144건, 직업탐구 5건, 제2외국어 8건 등 모두 661건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총 접수건수 기준으로 248건, 이의제기 총문항수 기준으로 17문항이 각각 감소했다.

올해 수능에서 복수정답 논란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은 한국사 영역 14번 문항이다. 이 문항은 '선고문'에서 언급한 신문인 '대한매일신보'을 유추하고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옳은 설명을 고르는 문제다.

평가원이 발표한 정답은 '국채보상운동을 지원하였다'는 보기 1번이다. 하지만 일부 입시기관과 수험생들은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하였다'는 내용의 보기 5번도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일야방성대곡이 최초로 게재된 것은 황성신문이지만 1주일 가량 후인 1905년 11월27일 대한매일신보에도 해당 내용이 실렸고,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콘텐츠에도 소개돼 있다는 이유다.

평가원은 22~24일 각 영역별로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절반 이상 참여하는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의심사실무위원회는 이의신청 내용을 심사하고 중대한 사안인지 여부를 분류하는 심의에 들어간다.

평가원은 25~28일 이의심사위원회를 열고 이의심사실무위원회 심사 결과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최종 심의·확정해 28일 정답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4학년도 수능에서 세계지리 8번, 2015학년도 수능에서는 생명과학 II 8번과 영어 25번 문항이 복수정답 처리돼 2년 연속 출제오류가 발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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