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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내 '전원꺼짐' 아이폰 6S 배터리 무료 교체

입력 2016-11-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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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내 '전원꺼짐' 아이폰 6S 배터리 무료 교체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일부 아이폰 6s 단말기가 갑작스럽게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애플이 문제의 휴대전화 배터리를 무상교체해 주기로 했다.

21일 애플 차이나는 성명을 통해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기기는 고객센터에서 무료로 배터리를 교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주 적은 수량의 기기에서 이 같은 문제가 일어났다"면서 "이는 절대 안전성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조치는 2015년 9~10월에 제조된 기기에만 적용된다고 밝혔다.

중국 IT 매체는 애플의 이번 조치는 갤럭시 노트7 사태 당시 삼성전자의 대처와 비해 신속한 편이라면서 이는 중국 시장과 고객의 막강한 파워때문에 내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애플이 차별 리콜, 늦은 리콜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삼성전자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는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초부터 중국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S 시리즈 스마트폰이 50~60% 이상 배터리 전력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기기가 꺼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고객제보가 잇달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현지 SNS 등에 이같은 상황을 끊임없이 공유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고 지난주 중국소비자협회는 애플에 이와 관련해 공식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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