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심상정 "야3당 대표회동 열어 탄핵 논의하자"

입력 2016-11-21 12:01

"청와대 셧다운 들어가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청와대 셧다운 들어가야"

심상정 "야3당 대표회동 열어 탄핵 논의하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비리의 공범이라는 검찰 발표와 관련, "오늘은 각 당이 내부 논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내일이라도 야3당 대표회동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조속한 탄핵 논의 착수를 요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무위를 열고 "야당이 한 발이라도 삐끗해서는 안 된다. 국민이 최후 통첩한 26일까지 이제 1주일 남았다. 더 이상 머뭇거려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야권 대선주자들이 연 비상시국 정치회의에선) 국민적 퇴진운동과 병행해 탄핵추진을 논의할 것을 야3당에 공식 요청했다. 아울러 총리선출을 포함한 과도내각 구성과 관련해 책임 있는 수습방안을 조속히 내줄 것을 야3당에 주문했다"며 이같은 사안을 야3당 대표 회동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박 대통령에 대해선 "대통령의 범죄은폐와 방어진지로 전락한 청와대 셧다운에 들어가야 한다"며 "최소필요경비를 제외하고,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직무수행경비 등 부당한 목적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청와대 예산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한시적으로 청와대 조직을 축소하는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

이어 "박 대통령 탄핵소추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며 "공식 탄핵소추를 위한 예비 단계로서 탄핵검토위원회를 즉각 설치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것을 국회의장과 여야에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노회찬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모여 대통령 탄핵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며 "대통령의 피의사실이 명백해진 지금 국회가 책임을 지고 탄핵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을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엄중하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여야, 검찰 발표에 즉각 입장…정국 수습 논의 구체화 손잡은 야3당 재반격…"퇴진 범국민 서명운동" 합의 "대통령, 피의자 신분 수사"…공세 강도 높이는 야권 12시간만에 영수회담 철회…야2 "공조 재확인" 환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