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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PIT '맥커친 트레이드' 관심…우타 외야수 보강

입력 2016-11-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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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PIT '맥커친 트레이드' 관심…우타 외야수 보강

시애틀이 트레이드 매물로 나온 피츠버그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30)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1일(한국시간) "최근 시애틀이 맥커친에 대한 문의를 피츠버그에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트레이드 내용이 오간 건 아니지만 맥커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최근 "워싱턴과 피츠버그가 지난 여름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시애틀은 오른손타자 맥커친이 필요한 구단 중 하나다. 주전급 외야수 3명(세스 스미스·레오니스 마틴·벤 가멜)이 모두 왼손타자다. 가멜은 풀타임 경험이 없는 유망주다. 맥커친을 영입할 경우 타선의 다양성을 살릴 수 있다. 계약 부담이 적은 것도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인다.

2013년 내셔널리그 MVP 출신인 맥커친은 2017시즌 연봉이 1400만 달러(165억5000만원)다. 2018년에는 1475만 달러(174억4000만원)짜리 팀 옵션(바이아웃 100만 달러)도 있다. 쉽게 말해 3000만 달러(354억7000만원)가 안 되는 금액으로 올스타 중견수를 2년 동안 기용할 수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몸값 추세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금액이다.

반면 맥커친과 대형 계약을 할 수 없는 피츠버그는 트레이드로 유망주를 영입하려고 준비 중이다. 4년 연속 4할대 출루율을 기록한 맥커친은 올 시즌 타율 0.256, 출루율 0.336으로 부진했다. 피츠버그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있는 오스틴 미도우스를 차기 중견수로 점찍고 세대교체를 준비 중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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