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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기춘, 박 대통령 배후에서 반격시나리오 구상 중"

입력 2016-11-21 10:48

"김기춘이 명실상부 헌정파괴 부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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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이 명실상부 헌정파괴 부두목"

국민의당 "김기춘, 박 대통령 배후에서 반격시나리오 구상 중"


국민의당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더 심각한 문제는 김기춘 부두목의 헌정파괴행위는 과거형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도 박 대통령의 배후에서 반격시나리오를 짜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헌정파괴행위는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김 부두목이 더 이상 헌정파괴에 가담하지 않도록 시급한 조치가 긴급하게 필요한 이유"라며 "검찰은 다른 사안보다 우선하여 김기춘씨를 구속수사하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김기춘이라는 존재 자체가 역사와 국민에게 엄청난 비극이 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실세 비서실장으로 작금의 국정마비사태를 초래해 놓고도 흔한 대국민 사과 한마디 없이 '최순실을 몰랐고, 박근혜-최순실의 공모하여 국정을 농간하고 있는 것도 몰랐다'며 버티고 있지만, 거짓으로 드러나기까지는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최순실을 소개시켜 준 것은 김기춘 전 실장'이라고 진술하였고, 김씨가 일본 차병원에서 면역세포치료를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수첩에서는 김씨가 KBS인사에도 개입한 단서가 나왔다. 최순실 소유 빌딩에서 김씨를 봤다는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며 "김씨는 헌정파괴 집단의 명실상부한 부두목이었던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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