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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 대통령 검찰조사 거부 가관…탄핵할 수밖에"

입력 2016-11-20 18:08

"특검 선정되면 중립성 문제로 조사거부 논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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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선정되면 중립성 문제로 조사거부 논리 만들 것"

박지원 "박 대통령 검찰조사 거부 가관…탄핵할 수밖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와 변호인을 통해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관한 검찰 조사 거부를 선언한 데 대해 "청와대의 검찰 수사 발표에 대한 '반격'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박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거부, 방해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사실을 부인하며 검찰의 직접 조사에 응하지 않고 '중립적 특검'에서 조사를 받겠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방어할 기회를 박탈 당했다고 주장하는 건 가관"이라고 박 대통령을 원색 비난했다. 이어 "최순실 등의 법정 기소일 20일을 앞두고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이런 괴설은 대통령답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탄핵을 유도하며 특검에서 조사받겠다는 것은 시간벌기"라며 "특검이 선정된 후에 중립성 여부로 또 조사 거부 논리를 만들어 가는 행위"라고 발언, 박 대통령이 향후 검찰조사뿐 아니라 특검 수사에 대해서도 중립성을 핑계로 시간끌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통령의 불법 행위를 규탄한다"고 박 대통령의 검찰 조사 거부 선언을 거듭 질타한 뒤, "탄핵을 추진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공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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