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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잠룡들 "박 대통령 퇴진·탄핵 투트랙 진행해야"

입력 2016-11-20 20:47 수정 2016-12-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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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정치권도 오늘(20일) 분주하게 돌아갔습니다. 야권에선 잠재적 대선 주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시국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 퇴진 요구와 함께 정치권이 탄핵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며 투트랙 전략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 대선주자들의 모임은 1시간으로 예정됐던 당초 일정을 훌쩍 넘겨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의 퇴진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냈지만, 탄핵이나 수습 방안을 놓고는 이견을 보여 왔습니다.

이들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탄핵 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탄핵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박수현 전 의원/안희정 충남지사 측 : 범죄 사실이 명백하고 중대하여 탄핵 사유가 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국민적 퇴진 운동과 병행하여 탄핵 추진을 논의해줄 것을(요청합니다.)]

탄핵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새 총리 선출 필요성에 대해서도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회동 참석자들은 국회 주도의 총리 선출 등 정국 수습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야3당에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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