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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APEC, 보호무역주의 단호히 대응해야"

입력 2016-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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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APEC, 보호무역주의 단호히 대응해야"


박근혜 대통령 대신 2016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APEC 내의 기업과 정부가 공조,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및 'APEC 회원국과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정상간 비공식대화'에 잇따라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는 APEC 정상들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인 중심의 공식 민간자문기구다. 매년 정상회의와 연계해 세계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태평양동맹은 칠레·콜롬비아·멕시코·페루 등 4개국으로 구성된 경제협력체다. 회원국간의 높은 수준의 무역자유화 달성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 총리는 ABAC와의 대화에서 "'무역이 일자리를 없앤다'는 보호무역론자들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APEC은 아·태지역의 무역·투자 자유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또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를 받는 취약계층에 대해 컨설팅·실직자 교육훈련 등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인 한국의 무역조정지원제도(TAA)를 소개하면서 "자유무역의 혜택이 골고루 확산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진 APEC회원국과 태평양동맹 정상간의 비공식 대화 자리에서 ▲통관장벽 해소를 위한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 약정(AEO-MRA) 체결 확대 ▲중소기업 국제화를 위한 전자상거래 활용도 제고 등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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