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54·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가 최순실 게이트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검찰이 박 대통령을 '공동정범'으로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유 변호사는 "검찰 의견 발표를 봤다"며 "지극히 유감스럽다"고 20일 밝혔다.
유 변호사는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공소장을 입수해 본 뒤 오후 4~5시께 다시 입장을 낼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최씨 등의 범죄 행위 대부분이 박 대통령과 공모 관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또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앞으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