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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평화적 분위기서 행진 중…경찰과 충돌은 없어

입력 2016-11-19 21:26 수정 2016-11-1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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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복궁역 사거리 다시 연결해보겠습니다. 지금 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되서 경복궁역 사거리 쪽으로 집회 참가자들이 대부분 이동 한 상황인데요.

이가혁 기자, 지금 뒤로 보이는 영상을 보면 참가자들이 거의 빼곡히 들어선 모습인데요. 대략 어느정도나 모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기자]

방금 전에도 중계때 말씀드린게, 저희가 차 지붕 위에서 전해드리고 있는데 주변에 시민들이 가득차서 발디딜 틈이 없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멀리 저희 좌측으로 광화문 광장쪽에서 오던 풍물패가 지금은 차벽 앞쪽까지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자하문로 방면 차벽 앞쪽까지 진입을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쪽을 보시면 별다른 충돌은 없고요, 일부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있고 환호를 하는 시민들도 있고 피캣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분위기가 크게 '충돌양상', 이런 것은 감지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앵커]

지난 주에는 바로 그곳이죠,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경찰하고 집회 참가자들이 바로 맞닿아있다보니까 일부 탈진하기도 했었는데, 지금 보면 그런 상황은 아닌것 같고요. 집회 참가자들이 지난주 같은 경우에 골목길 통해서 청와대쪽으로 행진을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은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죠?

[기자]

네, 경찰도 지난주 학습효과 때문인지 이곳에 차벽이 설치되기 전부터 오후 2시쯤 부터 통일시장쪽은 물론이고 안쪽 자하문로를 타고 주변 곳곳에 있는 골목길마다 경찰 병력 2~3명씩을 추가로 배치해서, 대로는 물론이고 골목길을 통해서도 일부 시민들이 차벽을 넘는 일이 없도록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안쪽에 있는 취재기자 말을 들어보면 차벽을 넘어오는 시민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부터 상황도 관심인데,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마무리 집회를 하고 새벽 4시까지 집회 상황이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오늘 집회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사실 이곳 집회가 신고가 된 시각은 오후 11시 59분까지 입니다. 자정 바로 직전까지 인데요. 이건 지난주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집회를 이어가서 새벽 4시까지 경찰 추산으로 8000명이 이곳에서 집회를 이어갔는데, 오늘도 그럴 분위기는 충분히 감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인원은 전국규모 서울 규모 인원은 지난주보다 작을 수 있더라도 그런 인원추산이 무의미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고, 집회를 즐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밤 늦게까지 내일 새벽까지도 이어지지 않을까 이런 말들이 계속해서 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모인 시민들도 그 누구도 앞으로 몇시까지 집회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이가혁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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