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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기춘, 정유라도 반드시 감옥 보내야"

입력 2016-11-19 17:44

"朴, 아버지 박정희처럼 버티고 靑나오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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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아버지 박정희처럼 버티고 靑나오지 않을 것"

박지원 "김기춘, 정유라도 반드시 감옥 보내야"


박지원 "김기춘, 정유라도 반드시 감옥 보내야"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로 제 발로 청와대를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에 참석, "우리는 박 대통령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박 대통령은 아버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새벽에 한강을 넘어서 총과 칼, 탱크로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18년간 박 전 대통령이 국민 저항을 물리치고 장기 집권한 것을 봐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박 대통령인가, 최순실인가. 저는 최순실이라 생각한다"며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어쩌다 우리가 최순실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박근혜 부통령을 모시고 살았는지 참으로 원통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제 우리 국민의당은 국민 여러분, 당원들과 똘똘 뭉쳐 반드시 박 대통령을 퇴진시키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질서 있는 퇴진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헌정 파괴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제안한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서 우리 당원과 국민이 함께 뭉치자고 호소드린다"고 박 대통령의 퇴진 선언 및 책임 총리 합의를 재차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며 최씨와의 관계를 강력 부인한 데 대해, "오늘 아침 참 깜짝 놀랄 일을 봤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김 실장의 소개로 최순실을 알았다고 했다"며 "그런데 김 전 실장은 '나는 최순실을 모른다. 그렇게 말한 김종이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했는데 정신 나간 사람은 김기춘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최순실은 감옥에 갔다. 안종범도 감옥에 갔다. 정유라도 불러들여서 반드시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기춘 부두목도 반드시 감옥에 가야 한다고 여러분에 제안한다"고 최순실 딸 정유라와 김기춘 전 실장의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제 국민의당에서 문제 제기한 부산 엘시티(LCT) 이영복의 부두목도 곧 나타날 거라 함께 척결하자고 제안한다"며 "우리 국민의당에서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기 때문에 김기춘도 반드시 헌정 파괴한 사실을 밝혀서 꼭 감옥 보내자고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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