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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엘시티 의혹' 부산시 경제특보 12시간 조사 후 귀가

입력 2016-11-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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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엘시티 의혹' 부산시 경제특보 12시간 조사 후 귀가


검찰, '엘시티 의혹' 부산시 경제특보 12시간 조사 후 귀가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 대표를 지낸 정기룡(59) 부산시장 경제특별보좌관이 검찰에 지난 18일 소환돼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9일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에 따르면 정 특보는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정 특보를 상대로 엘시티사업 인허가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와 570억원에 달하는 엘시티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필요할 경우 정 특보를 한 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 대표를 지낸 정기룡(59) 부산시장 경제특별보좌관이 검찰에 소환돼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에 따르면 정씨를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게 조사했다. 검찰은 정씨에게 엘시티 시행사의 570억원대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 엘시티 인허가 비리나 특혜에 개입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씨가 엘시티에 근무할 당시 처리한 업무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엘시티 근무 이전의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정씨는 6년간 엘시티 시행사에서 일하는 동안 2008년 8월∼2010년 12월 엘시티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 2010년 12월∼2013년 5월 엘시티 자산관리 부문 사장, 2013년 5월∼2014년 9월 엘시티 고문을 지냈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정기룡 특보가 낸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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