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 도심가에 설치된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현판이 락커로 훼손돼 긴급 철거됐다.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중구 삼덕동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앞에 설치된 현판이 붉은색 락커로 훼손돼 긴급철거됐다.
해당 현판은 앞서 2013년 박 대통령 취임을 기념해 설치됐다.
현판은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라는 문구와 함께 박 대통령이 손을 들고 웃는 모습이 담겨 있지만 신원미상자로부터 훼손돼 이날 오전 9시10분께 중구청이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현판을 훼손한 범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