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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4차 촛불집회서도 '박근혜 퇴진' 외친다

입력 2016-11-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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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4차 촛불집회서도 '박근혜 퇴진' 외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19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4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여해 시국발언을 이어간다.

서울시 관계자는 18일 "박 시장이 19일 촛불집회에도 참여한다"며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집회 연대 발언을 시작으로 광화문 시민집회, 시민청 토론회 일분발언 등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지난 12일 3차 주말 촛불집회에도 참여해 "도도한 국민의 요구 앞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받아 안는 게 정치"라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대권주자로는 사실상 최초로 박 대통령의 하야를 공식 요구했다.

박 시장은 19일 오후 9시 서울시청 신청사 시민청에서 시민단체 주최로 열리는 시민 토론회에도 참여해 현 정국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은 토론회에 시민 자격으로 참여해 의견을 듣고 발언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이날 촛불집회 참가자의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탄력적으로 열차 운행시간을 조율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의 촛불집회 참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응급처치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1503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9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서울에서 한국노총 등은 19일 오후 1시 시청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노동탄압분쇄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등을 성토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홍대입구역, 삼각지역,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각각 광화문광장으로 향하는 서울시민대행진이 예고됐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사전 행사가 있고 6시부터 본행사가 시작된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새문안로와 종로 등을 거쳐 안국역, 경복궁역 교차로로 이르는 8경로로 도심 행진을 하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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