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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야생조류 분변 AI 추가 검출…가금류 이동제한 연장

입력 2016-11-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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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야생조류 분변 AI 추가 검출…가금류 이동제한 연장


천안 야생조류 분변 AI 추가 검출…가금류 이동제한 연장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충남 천안 봉강천 일원 방역대에 추가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돼 천안 지역 가금류의 이동 제한이 연장됐다.

18일 천안시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봉강천 일원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 20점에 대한 바이러스 정밀검사 결과 분변 1점에서 고병원성 AI(H5N6 타입)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8일 봉강천 일원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N6 타입)가 검출됨에 따라 지난 13일 천안 봉강천 10㎞ 내 방역대인 곡교천 3곳에서 60여점의 야생조류 분변을 수거해 항원검사를 진행 중이다.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분변 수거 주변 예찰 지역(10㎞ 이내) 67개 농장 278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이동 제한도 연장됐다.

이동 제한 해제는 닭 농가는 19일까지며, 오리 사육농가는 26일까지다.

천안시 등 방역 당국은 지난 17일 봉강천과 40여㎞ 가량 떨어진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천안 지역으로의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천안시의 경우 지난 2014년 1월 AI 발생으로 풍세면 일대 51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165만4000마리 등 지난 2004년 이후 380여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방역 당국은 주변 지역 소독과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이동 제한 해제를 위한 임상 관찰 및 항원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아직 농가에서 AI가 검출된 것은 아니지만, 인근 지역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소독과 가금 사육 농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밀검사 결과를 토대로 이동 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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