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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격훈련 중 도비탄 사고…2.8㎞ 떨어진 공장 책상에 박혀

입력 2016-11-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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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보병사단의 사격훈련 중에 탄환 1발이 주변의 공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전남 장성군의 사격장에서 군부대의 MG-50기관총 사격 훈련 중에 구경 12.7㎜ 탄환 1발이 2.8㎞떨어진 공장의 사무실로 떨어졌다.

탄환은 공장의 지붕을 뚫고 사무실 책상에 박혔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발사된 탄환이 과녁을 맞춘 뒤 잘못 튀어 공장까지 날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탄환이 공장으로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31사단은 당시 사격훈련 지휘자 등과 함께 찾아가 사과를 했다.

또 지난 17일 부사단장이 공장을 찾아 현장을 살펴본 뒤 2차 사과했다.

31사단 관계자는 "예하 부대가 모여 사격훈련을 하던 중에 도비탄 사고가 발생했다"며 "공장의 피해에 대한 보상은 충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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