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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박근혜, 퇴진 거부…야당이 총리라도 빨리 뽑아야"

입력 2016-11-18 15:42

"박근혜, 위법 드러나면 즉각 탄핵에 착수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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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법 드러나면 즉각 탄핵에 착수하면 돼"

유승민 "박근혜, 퇴진 거부…야당이 총리라도 빨리 뽑아야"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을 거부하고 있기에 야당이라도 빨리 총리를 추천해 내각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까지 대통령은 즉각 퇴진을 거부하고 검찰수사에 협조하기로 한 약속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꼬집었다.

이어 "이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해결되는 일은 없고, 국정마비로 나라와 국민만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야3당은 우선 총리 후보부터 추천해야 한다"고 야당이 신임 총리를 추천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야당이 추천한 총리후보는 국민이 거부하지 않는 한 여당도 수용하고, 대통령도 약속대로 수용해야 한다"며 "총리부터 선출한 다음에 총리는 장관들을 사실상 조각 수준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즉각 퇴진이든 사임이든, 대통령의 결심이 없이는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이 상황을 국회가 타개해야 한다"며 "검찰이나 특검의 수사 결과, 국정조사 결과,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사실이 드러나면 국회는 즉각 탄핵에 착수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야당은 거리와 광장의 집회에 참여해왔고, 국민서명운동을 한다고 한다"며 "그러나 책임감 있는 정치인이라면 거리와 광장에서 나온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회에서 문제해결과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야당에 총리 후보 추천을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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