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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박 대통령, 과잉시술한 여배우 같아…천민정치 주인공"

입력 2016-11-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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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박 대통령, 과잉시술한 여배우 같아…천민정치 주인공"


한때 '박근혜의 입'으로 통했던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은 18일 "천민자본주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천민 정치도 있다. 천민정치의 주인공은 박근혜 대통령이었다"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만간 출간될 자신의 책 '오만과 무능'의 한 꼭지를 게재했다.

전 전 의원은 이 글에서 "2015년 박근혜정부 3년차, TV뉴스에서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지연되는 경제 법안처리를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며 "그런데 박 대통령의 얼굴은 표정이 없었다. 얼굴이 한 마디로 빵빵했다. 피부는 윤기가 돌았고, 얼굴에는 잔주름 하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가 그녀를 65세 할머니라고 하겠는가. 나는 그녀의 얼굴이 불편하게 느껴졌던 이유를 알았다. 마치 과잉시술을 한 여배우의 얼굴 같아서였다"며 "모든 것을 국회 탓으로 돌리며 울먹이는 대통령의 얼굴은 화석처럼 굳어있었다. 박 대통령의 얼굴을 보며 '손을 너무 많이 댄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겉모습에만 치중하는 것은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자기고백"이라며 "내용물이 시원찮으니 포장에 공을 들이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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