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진석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혼자 '개헌' 반대"

입력 2016-11-18 10: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진석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혼자 '개헌' 반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혼자 (개헌에)반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개헌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은 국민도 찬성하고, 새누리당 양쪽 계파도 찬성하고 야당도 대부분 찬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도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와 얘기했는데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개헌특위를 작동시키자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주말 중에도 3당 간에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문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전해진 거액의 불법자금 때문에 비극적 선택한 것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 아니냐"며 "문재인, 안철수 두 분이 그렇게 원하는 조기 대선을 하기 위해서라도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두 야당 정치지도자는 박근혜 대통령을 당장 끌어내리고, 60일 내에 대선을 치르자고 한다"며 "시민단체들과 손잡고 합법 정부를 몰아낸 후 과도내각을 하겠다는 위헌적 구상을 언뜻언뜻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두 분 중 한분이 벼락치기로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냐"며 "대통령 측근비리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적 동의를 토대로 새 헌법을 만든 뒤 그 헌법에 따라 박 대통령의 임기 조정을 할 수 있다"며 "두 분이 마음을 비워야 한다. 새로운 헌법을 만드는 작업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지지층 재결집 도모?…청와대 '퇴진불가' 입장 가시화 역공 움직임에 황급히 뭉친 야권…'퇴진공조' 재확인 문재인 "검찰 믿지 않는다. 청산할 적폐가 정치검찰" 안철수 "박 대통령, 검찰조사 회피로 탄핵 대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