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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인도 대기오염, 하루 3000여 명 사망"

입력 2016-11-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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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극심한 스모그로 비상사태가 선포됐는데요.

인도의 대기오염 사망자가 중국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해 인도에서 대기오염 물질로 하루 평균 328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3233명으로 조사된 중국보다 많은 건데요, 인도가 중국보다 대기오염 사망자가 더 많은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로 조사됐는데요.

이달 초에는 WHO 기준의 30배가 넘는 초미세먼지가 뉴델리 전역을 덮으면서 5천여 개 학교가 사흘간 휴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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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이 또 침몰했습니다.

국제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가 현지시간으로 17일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고무보트가 가라앉아 100여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이 배에는 약 130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27명이 구조되고, 시신 6구가 수습됐습니다.

이번 실종자를 포함해 최근 사흘 동안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오다가 숨진 난민 수는 350여 명으로 늘었는데요.

이로써 올해 들어 지중해에서 숨진 난민 수는 약 4500명으로 역대 최다로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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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최고권위의 시민상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상자 21명을 발표했습니다.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톰 행크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빌 게이츠 부부를 포함한 미국 유명 인사들이 미국 최고 권위의 시민상을 받게 됐습니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때 만들어진 '자유의 메달'은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 스포츠 등 사회에 공헌을 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훈장인데요.

이번 수상자 명단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던 인사들이 여러 명 올라, 퇴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이 보은 시상에 나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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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의 한 염소 농장입니다.

검은 염소들 속에서 새끼 원숭이 한 마리가 눈길을 끄는데요.

엄마 등에 업힌 아기처럼 염소 등에 매달려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이 원숭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앙증맞은 손으로 염소 털을 꽉 쥐고 종일 이렇게 붙어있다는데요.

조만간 가까운 동물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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