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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만여명도 '비상'…미 교민 16만명 '추방 공포'

입력 2016-11-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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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당선인이 불법체류자를 추방하겠다는 공언에 교민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1만 명에 달하는 한인 학생들도 추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7년전 미국에 온 데이비드 김. 비자가 만료돼 5년전부터는 불법체류자 신분입니다.

[데이비드 김 (가명)/미국 불법체류자 : 이제 좀 살 만하고 사업, 자녀 문제도 있는데 (걱정입니다.) 트럼프는 불법체류자를 어떻게든 쫓아낸다고 하니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미국의 불법체류자 수는 1100만명. 이 가운데 한인은 16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김씨처럼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자가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인 학생들도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시행한 청소년 추방유예프로그램 DACA가 중단될 경우 전국적으로 80만 명, 한인 1만여 명이 추방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김정우/유학생 : 그냥 다 나가라는 거죠. 지문도 다 찍혀있으니까 데이터도 있고,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대도시들이 불법체류 신분 학생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불법 체류자 추방과 함께 이민문호도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민사회를 중심으로 정책에 대비한 현실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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