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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정현 등 신7인회, 박 대통령 지키기에 혈안"

입력 2016-11-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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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정현 등 신7인회, 박 대통령 지키기에 혈안"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신(新) 7인회'는 나라가 두 동강날 지경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통령 지키기'에만 혈안됐다"고 친박계를 힐난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사죄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리던 대통령이 변한 이유가 다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 대변인은 "민심도 외면하고 '분당'마저 감수한 채 청와대에 유폐된 대통령만을 살려보겠다고 혈안"이라며 "이들이 공당의 중진의원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정현 대표와 '신(新) 7인회'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고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지 말라"며 "'인민 재판', '80년대식 거리정치', '여론 선동' 등의 막말로 야당과 국회를 조롱하고, 국민을 모독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보수 세력조차 이정현·최경환·서청원·홍문종·조원진 의원을 '친박 오적'으로 규정하고 정계 은퇴를 요구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며 "소위 '친박 핵심'들이 해야 할 일은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순순히 응하고,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받도록 설득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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