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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기관사, 심폐소생술로 승객 살려

입력 2016-11-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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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기관사, 심폐소생술로 승객 살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공사 소속 기관사가 심폐소생술로 긴급한 상황에 놓인 승객 을 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54분께 반석행 도시철도 1호선 열차를 운행하던 현재열(38) 기관사는 비상인터폰을 통해 30대 여자승객이 객실에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 기관사는 진입 중인 노은역에 열차를 정차한 뒤 현장으로 달려가 환자의 호흡이 없음을 확인하고 가슴압박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현 기관사는 역무원에게 심장제세동기를 작동하도록 한 뒤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환자는 119 구급대원에게 인계된 후 유성 선병원 응급실로 이송조치됐고, 현재 호흡과 의식이 돌아오고 정상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을 구한 현 기관사는 지난 2005년 도시철도공사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20만㎞ 무사고 열차운행기록을 달성한 우수기관사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부터 전 직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중이다. 지난해 2월에도 중앙로역에서 기관사가 심폐소생술로 임신부 승객을 구조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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