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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난입' 인천, 제재금 500만원와 조건부 무관중 경기 1회
입력 2016-11-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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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인천 유나이티드가 징계를 받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고 인천에 제재금 500만원과 조건부 무관중 홈경기 1회 개최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최종전에서 경기 종료 후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상벌위에 회부됐다.
인천팬들은 1-0 승리로 잔류가 확정되자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 뛰어 들었다.
상벌위는 팀의 잔류를 순수하게 기뻐하는 팬들의 애정에서 나온 행동이었지만 안전사고 우려 및 재발방지 차원에서 벌금을 매겼다.
상벌위는 지난 4월9일 취객이 인천축구전용구장에 난입해 경고 공문이 조치됐던 점과 해외유사사례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관중 홈경기는 향후 1년 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 면제 된다.
한편 같은 경기에서 이태희(인천)에게 과격한 플레이를 펼친 수원FC 서동현에게는 3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이 부과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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