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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의 역전골…한국 축구, 우즈벡 꺾고 '기사회생'

입력 2016-11-16 00:25 수정 2016-11-1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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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을 극적으로 꺾고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기사회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A조 2위로 뛰어오르며 최종예선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종료 5분 전, 구자철의 왼발슛이 골망을 흔들자 슈틸리케 감독이 벤치를 박차고 나옵니다.

지루하고 답답하던 승부는 이 골과 함께 역전 드라마로 끝이 났습니다.

2대1 역전승. 3승1무1패의 우리나라는 A조 2위로 한계단 올라서며 월드컵 최종예선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시작은 불안했습니다.

주도권을 잡고도 결정적 실수가 나오며 허망하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25분 수비 실수 속에서 우즈베키스탄 비크마에프에게 골을 허용한 우리나라.

패하면 월드컵 본선행과 더 멀어질 수 있었는데 후반전 대반전이 연출됐습니다.

후반 22분 박주호의 왼발 크로스를 남태희가 머리로 받아넣어 역전극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40분엔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머리로 공을 떨궈주자 문전으로 달려들던 구자철이 왼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즈베키스탄과 상대전적에서 10승3무1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을 따돌리고 본선 직행 티켓 마지노선인 2위로 올라서며 올해 일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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