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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무속인에 장관 인사 물어"…대통령 사주까지

입력 2016-11-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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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그리고 말입니다. 이거 이야기 할까말까 했는데, 최순실씨가 자주 찾았던 무속인 A씨 얘기를 잠깐 했잖아요? 사실 오늘 관련된 증언이 또 나왔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더 충격적인 내용이더라고요.

[유상욱 반장]

네, 또 샤머니즘 이야기를 하게됐는데요.

최순실 씨가 무속인 A씨에게, 종종 찾아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이야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을 이야기하면서 "이 사람을 어떤 장관 자리에 앉히면 좋겠느냐" 묻더라는 겁니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서 최순실 씨는 부인을 하고 있는 상태이긴하죠.

하지만 차은택씨가 자기 외삼촌인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스승인 김종덕 전 문체부장관을 최씨에게 인사청탁을 해서 실제로 그렇게 이뤄졌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진술을 검찰에서 했다는거고.

그래서 이런 맥락으로 볼 때, 정말 있었던 일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거고요.

아무튼 이 무속인 A씨는 장관 얘기에 일절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하고요.

그리고 최씨가 무슨 이야기를 물어봤냐, 박 대통령 사주를 묻기도 했다는거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무속인이 이야기를 해줬다고 합니다.

[앵커]

아, 그렇군요. 조금전에 나온 무속인 분은 관계가 없는 분이죠? 자료화면 인거죠.깜짝 놀랐습니다. 그렇다면 유 반장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상당히 놀라운 이야기가 많은데 그런데 어떻게 상황을 맞췄답니까?

[정강현 반장]

"박 대통령 사주가 별로 좋지 않다"고 말해준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또 최순실씨에 대해서도, "내년, 후년에는 죽을 수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꼭 죽는다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사주가 굉장히 안좋다는 뜻이겠죠.

[앵커]

최악이다, 그런 의미군요. 저는 무속을 몰라서 하는 이야기입니다마는 혹시 지금 상황에 그냥 끼워맞춘 거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드는데. 아무튼, 무속 이야기는 정리를 하고요. 아, 그런데 이거 또 하나 궁금하네, 장관 임명까지 물어봤다면은 정말 대책이 없는거 아닌가요?

[정강현 반장]

더 충격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순실씨가 돈이 그렇게 많지않습니까? 그런데 정해진 복채 외에 "웃돈을 준 일은 없다"고 했더라고요. 정찰제를 굉장히 지키신것 같고요.

하긴 뭐 "죽을 수"라고 하는데, 복채 더 내놓고 싶기도 합니다

[앵커]

뭐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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