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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갑작스런 검찰 압수수색 '침묵 속 당혹'

입력 2016-11-15 17:52

'최순실씨 측 사업상 특혜 제공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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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 측 사업상 특혜 제공 의혹'

제일기획, 갑작스런 검찰 압수수색 '침묵 속 당혹'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60·구속)씨와 조카 장시호(개명전 장유진)씨의 평창동계올림픽 이권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전격적으로 제일기획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8일 삼성그룹 본사에 이어 7일 만에 다시 삼성그룹 계열 제일기획이 연이어 압수수색을 당하자 제일기획 측은 당혹감과 함께 뒤숭숭한 분위기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내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집무실을 포함해 스포츠단 업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제일기획 소속 스포츠단이 최순실씨 측에 사업상 특혜를 제공했다는 단서를 포착,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제일기획은 이태원 본사에서 광고와 관련된 주요업무가 이뤄지며, 서초사옥에는 스포츠와 사내방송 분야 업무만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갑작스럽게 압수수색을 당한 제일기획은 계속해서 걸려오는 기자들의 전화와 사실 파악 여부 등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제일기획 출신자들에 대한 질문은 많이 받았지만 검찰의 수사가 진행될지는 상상도 못했다는 분위기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현재 검찰의 압수수색이 무엇 때문에 진행됐는지 사실파악 중"이라며 "검찰 수사에 대한 뭐라 할말이 없다. 적극 협조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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