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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상률 조사중…김종덕 전 장관 지난 주말 조사

입력 2016-11-15 16:29

최순실 딸 정유라 이대 입학 청탁에 학칙 변경 관여 의혹
차은택 외삼촌…평창올림픽 시설 사업권 부탁 의혹도
검찰, 김종덕 전 장관 지난 13일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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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정유라 이대 입학 청탁에 학칙 변경 관여 의혹
차은택 외삼촌…평창올림픽 시설 사업권 부탁 의혹도
검찰, 김종덕 전 장관 지난 13일 참고인 조사

검찰, 김상률 조사중…김종덕 전 장관 지난 주말 조사


검찰, 김상률 조사중…김종덕 전 장관 지난 주말 조사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함께 정부의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현 숙명여대 교수)이 15일 검찰에 출석했다.

차 전 단장의 외삼촌인 김 전 수석은 차 전 단장의 입김으로 교육문화수석 자리에 올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이날 오후 3시 김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차 전 단장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시설 사업권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담당 임원이 이를 거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과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김 전 수석은 재직 당시 최씨의 회사인 더블루K에게 이권을 챙겨줬다는 의심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조모 전 더블루K 대표는 "최씨가 김 전 수석을 만나 사업을 논의하라고 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수석은 최씨로부터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을 부탁 받고 이대의 학칙 변경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각종 이권사업 개입 여부, 그 과정에서 차 전 단장이나 최씨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차 전 단장의 도움을 받아 장관 자리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을 지난 13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장관은 차 전 단장의 대학원 은사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최씨 측이 관여된 평창동계올림픽 사업을 거부하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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