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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제일기획 압수수색…최순실 관련 단체 불법 지원 의혹

입력 2016-11-15 13:31

제일기획, 평창동계올림픽 이권 개입 의혹

최순실 조카 장시호 운영 업체 지원 의혹도

송성각도 제일기획 근무 당시 차은택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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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평창동계올림픽 이권 개입 의혹

최순실 조카 장시호 운영 업체 지원 의혹도

송성각도 제일기획 근무 당시 차은택과 접촉

삼성그룹 제일기획 압수수색…최순실 관련 단체 불법 지원 의혹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그룹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는 15일 오전 삼성그룹 서초사옥에 입주한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집무실과 사무실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검찰은 제일기획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단체에 불법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기획은 최순실(60·구속)씨 조카 장시호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수억원을 후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일기획 서초사옥엔 김 사장의 집무실과 스포츠 분야 사무실이 있다. 주로 스포츠와 사내방송 분야 업무를 맡고 있으며 제일기획이 소유한 야구와 축구, 농구 등 프로구단 관리 사무실이 있다.

이 사건에 연루된 송성각(58·구속)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제일기획 상무 출신이다. 송 전 원장이 제일기획 제작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차은택(47)씨에게 삼성전자 제품 광고를 맡겼고 해당 광고로 차씨가 광고업계에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삼성그룹은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말과 승마 경기장 구입비용 등 35억원 상당을 최씨 측에게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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