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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추미애도 대통령처럼 최순실 같은 비선 있다"

입력 2016-11-15 11:20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어쩜 그렇게 똑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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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어쩜 그렇게 똑같나"

박지원 "추미애도 대통령처럼 최순실 같은 비선 있다"


박지원 "추미애도 대통령처럼 최순실 같은 비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른 야당과 상의 없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결정했다가 당내 반발로 철회한 데 대해 "추 대표가 중간에 한 사람을 두고 며칠간 추진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그 분을 제가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민주당 내에서나 국회에서는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선 존재를 직접적으로 묻는 진행자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추미애의 최순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어떻게 그렇게 똑같은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있는가. 이 나라는 참 불행하다"고 추 대표와 박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청와대도 그렇다. 지금까지 두 야당과 함께 모든 것을 추진해 왔다면 설사 제1야당 대표인 추 대표가 회담을 제의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야당과 함께하자. 지금까지 그렇게 해 왔으니까' 그런 정도정치로 풀어야지, 바른 정치로 풀어야지 꼼수 정치로 풀려고"라고 힐난했다.

이어 "청와대는 아직도 최순실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 야당 대표에 그 대통령"이라고 거듭 두 사람을 싸잡아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민주당이 추 대표의 돌발 영수회담 제안 직후 의원총회를 열어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한 데 대해 "'추미애 파동'이 있었기 때문에 민주당에선 좀 어정쩡하게 있다가 박 대통령 퇴진으로 당론을 결정했으니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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