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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불신임 받은 추미애…제1야당 이끌어 가겠냐"

입력 2016-11-15 11:55 수정 2016-11-15 11:57

"두달 후 차기 대통령 되겠다는 문재인…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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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후 차기 대통령 되겠다는 문재인…무모"

정진석 "불신임 받은 추미애…제1야당 이끌어 가겠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결정했다가 당내 반발로 철회한 데 대해 "불신임을 받은 것인데 제1야당을 이끌어 가겠느냐"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강요한데 이어 영수회담을 집단 봉쇄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추 대표가 영수회담 개최를 합의한 지 하루도 안돼 무산시켰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여의도 생활 십수년만에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본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군소정당도 아닌 제1야당 민주당이 국정수습의 의지가 있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며 "민주당은 하야 정국을 조성해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혈안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질서있는 국정수습에 대한 제1야당 다운 의식을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 "강금원, 박연차, 정상문, 노건평, 연철호, 이광재, 정윤재 등 문 전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있을 때 친인척 측근비리로 구속된 사람은 두 손으로 꼽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그런데도 당장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두달 후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는 정국구상은 너무나도 무모하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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