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추미애, 자기가 영수회담 제안해놓고 뒤집다니"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이정현 "추미애, 자기가 영수회담 제안해놓고 뒤집다니"

입력 2016-11-15 11: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결정했다가 당내 반발로 철회한 데 대해 "제1야당이 제안해 청와대가 수용한 것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고 하는 것은 신뢰의 문제"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3선의원들과의 간담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솔직히 성사가 돼 좋은 대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어쨌든 정치는 솔직히 말이고, 말에 대한 신뢰가 제일 중요한데 안타깝다"면서도 "신뢰가 깨졌다고 보지는 않는다. 추 대표가 지금 국가적 위기나 정치권의 꽉 막힌 그런 부분을 풀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고 신뢰한다"고 영수회담에 대한 미련을 나타냈다. 이어 "당내 사정으로 무산됐지만 앞으로 3당 영수회담, 3당 대표회담이 진지하게 진행돼서 하루라도 빨리 국가와 국민의 평안을 위해 정치권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야당이 자신을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그런 말은 공당이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다"라며 "새누리당 당원 28만명이 정식으로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한 그런 당 대표에 대해 정치적 곤경에 빠졌다고 인정을 하고, 말고 하는 권한이 그쪽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