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추미애, 자기 밥그릇 챙기기 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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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추미애, 자기 밥그릇 챙기기 할 때 아냐"

입력 2016-11-14 13:18

"촛불 민심은 야당 일치단결 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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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민심은 야당 일치단결 명해"

국민의당은 14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전격 제안으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이 성사된 것과 관련, "지금은 각 당이, 각 대선주자들이 자기 밥그릇 챙기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추 대표를 비난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오직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해 야권의 일치단결을 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 대표가 야권 연대를 깨뜨리고 일방적으로 대통령 면담을 추진한 의도가 뭔지 궁금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손 대변인은 "정치권이 해결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난맥상을 국민들이 애국심과 희생으로 바로 세우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정치권은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민주당이나 추 대표가 당리당략적으로 청와대에 가서 영수회담을 하라고 촛불을 든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모든 사태는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직접 나서서 책임져야만 해결될 수 있는 일이지 민주당 당 대표가 청와대와 양자 회담을 통해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며 "야권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면서 사즉생의 자세로 헌신할 때만이 박 대통령 퇴진과 국난 극복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추 대표는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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