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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트럼프,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할 듯"

입력 2016-11-14 13:06

정부와 군의 대미기능을 중심으로 인적 네트워크 형성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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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군의 대미기능을 중심으로 인적 네트워크 형성할 계획

국방부 "트럼프,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할 듯"


국방부는 14일 차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기여도에 걸맞은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한국군의 자강 노력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미 대선 결과에 따른 국방부 대응방향'이란 제목의 자료를 통해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존중하면서 미국의 역할 및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한국의 역할 및 능력의 확충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을 재평가하고, 북한에 대한 다양한 제재와 압박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면서 조건 충족 시 대화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가일층 적극적 노력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내년 1월 말 신행정부 출범을 전후해 인수위, 신구 행정부, 의회 관계자, 미국 내 새 정부 싱크탱크 등을 대상으로 한미동맹과 핵심 현안 관련 소통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군의 대미기능을 중심으로 외교관·무관·학계·예비역 등과 협업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대미국방정책 대응팀을 운영해 트럼프 정부의 정책수립 과정에서 우리의 국익과 국방부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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