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누리 비박계 원외위원장 5명, 이정현 사퇴 촉구 단식농성

입력 2016-11-13 23:25

"이 대표 퇴진하고 비대위 구성해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 대표 퇴진하고 비대위 구성해야"

새누리 비박계 원외위원장 5명, 이정현 사퇴 촉구 단식농성


김상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등 새누리당 비박계 원외위원장 5명은 13일 이정현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인 김상민(경기 수원을)·김진수(서울 중랑갑)·이기재(서울 양천갑)·이준석(서울 노원병)·최홍재(서울 은평갑)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40분부터 국회 당 대표실 앞 복도에서 '이정현 당대표 사퇴 촉구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당초 농성자로 거론됐던 김세연·오신환 의원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성명에서 "오늘부터 우리는 이 대표가 물러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며 "국가와 보수정당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즉시 퇴진하고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비서였던 이 대표로는 이 사태를 해결해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새누리당은 대통령을 탄생시킨 정당으로 대통령과 함께 운명을 마칠 수밖에 없다"며 "새누리당을 해체하고 '건강한 보수정당'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당 해체를 주장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에 대해선 "국민의 신뢰를 잃은 박 대통령은 더 이상의 국정운영이 어려워졌다"며 "권력유지의 미련을 버리고 민의를 반영한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압박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