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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 대통령 '잠이 보약' 발언 와전…정정바란다"

입력 2016-11-13 17:28 수정 2016-11-14 01:41

"보약 언급한 적 없어·종교계 인사 덕담에 대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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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언급한 적 없어·종교계 인사 덕담에 대답한 것"

청와대 "박 대통령 '잠이 보약' 발언 와전…정정바란다"


청와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한 종교계 원로를 만나 '잠이 보약이다'라고 말을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보약이란 단어를 언급한 적도 없고 종교계 인사의 덕담에 대한 답으로 한 말"이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상세한 대화내용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종교계 원로는 "대통령께서 잠을 잘 주무시고 잠을 못 이루시면 의사를 통해 수면유도를 해서라도 맑은 정신으로 지혜롭게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다른 좋은 약보다 사람한테는 잠이 최고인 것 같다. 또 뵙겠습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전체 대화 내용을 보면 전혀 그런 뜻(잠이 보약이다)이 아니다"라며 "바로 잡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최근 박 대통령과 만난 종교계 원로가 '잠은 잘 주무시나 봅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더니 박 대통령이 '잠이 보약이에요'라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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